다이어리 형식으로 저 혼자 떠드는 곳입니다.
배가본드에선 타케조(미야모토 무사시), 아이실드에선 무사시, 리얼에선 노미야, 바쿠만에서는………………………………… 없군녀;
제가 책을 보면서 유달리 애정이 생기는 캐릭터들입니다. 전개가 지루해 지더라도 이 캐릭터들만 등장하면 재미를 붙였더랬네요;(배가본드에선 다케조가 줄창 나올땐 그냥그냥 보게 되었는데 어느땐가 부터 코지로 얘기만 줄창 나올때 되게 따분해 하는 저를 발견(…). 그러다 드디어 다케조가 나올때가 되니 페이지가 술술 넘겨지는 상황이란;)
그나저나 바쿠만3권 27페이지 이 한페이지 전체가 되게 찔렸는데 그 가운데에 2번째컷의 첫번째 대사에서 왜 이렇게 찔리던지;;; 대사가 이렇거든요.
"잘들어. 요즘은 대부분의 신인들이 왕도(드래곤볼식 전개형 만화)를 그려서 찾아온다.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라 게임이나 왕도 만화밖에 접해보질 않아 그것밖에 못 그려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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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당시 주간으로 발간중이었던 S모 출판사의 I모 잡지(현재는 그냥 J모 잡지로 바뀜. 바뀐지 좀 되었음)에 처음 원고를 투고했을때 그랬거든요;;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소년 주간지에 늘 널려있는건 이 왕도들이 주로 이루고 있어서 왠만하면 신인들 만큼은 신인인 만큼 신선하거나 새로운 주제를 다룬 작품을 원하는게 출판사 측의 입장이고 해서 기자분에게 스포츠물을 그려보는건 어떻겠냐고 추천 받았었고 여러모로 곤란할꺼 같아서(스포츠에 흥미도 얼마 없었거니와 수많은 엑스트라 그릴것을 생각하자니 상당히 겁을 집어 먹었던 사실;) 궁리하던 찰라에 학원물을 추천받았던 기억이 났었는데(학원물은 이런저런 핑계 사유 + 자존심(학원폭력물을 3류과로 생각했었더랬음) 문제도 있었지만 그 이전에 머리가 딸려(학원물 안에서 어느정도 획기적인 스토리를 생각했어야 했기에) 콘티조차 그리지도 못했음)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뜨끔뜨끔 거렸네요. 실토 하자면 말 그대로 저 또한 게임이나 왕도 만화밖에 접해보질 않아 그것밖에 못 그렸더랬거든요. lllorz
해서 특히나 경험이 적으신(물론 저 또한 매우 경험이 얕지만요;) 그림장이분들중 사경을 헤매여 패닉상태인 분들에게 말씀드려야 할 상황이 되면 늘 항상 권고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림만 그리지 말고 그림에서 멀어져 그림을 잠시나마 잊고 이것저것 경험해 보라"…라는 말을 합니다. 뭐, 애써 특별한걸 경험하려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떠한 사소한 한 행동에 대해 주의깊게 느끼고자 한다면 그 자체도 하나의 경험인것이니까요.
이것으로 오늘도 늘 그렇듯 삼천포로 빠진 잡담이 끟낫내여 ㄳ(………
